본문 바로가기
  • 캔바냥의 정보창고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정보창고/아리송한 맞춤법

금새/금세

by 캔바냥(코드캣) 2017. 12. 19.
반응형

턱시도냥이에요.


세상이 변해가면 말과 글도 당연히 변해갑니다.

우리가 조선시대에 사용했던 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 않듯이, 앞으로 세상이 변할수록 더욱 말은 변해가겠지요?


지금도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글은 조금씩 개정이 되고 있죠.

신조어도 나오고 있습니다.

급속도로 변해가는 정보화시대는 속도가 생명이지요. 이렇게 속도가 생명인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말을 길게 늘어뜨려 사용한다면,

시간의 낭비와 빠른 정보 전달의 장애요인이 되겠지요.

그래서 줄임말이 많이 나오게 되는 것 같아요.

새로운 신조어도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나고요.

어쩔 수 없는 세상의 반영이랄까요?

세종대왕 이미지


저는 '아름다운 우리 고유의 한글을 지키자' 하는 의견에 훨씬 가깝지만, 어디서부터가 아름답고 어디서부터가 아름답지 않은 기준이 있을까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훈민정음이 창제된 그 시절 그대로의 한글을 사용하고 있진 않으니까요.

변해가는 우리말도 다 우리말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너무나 듣기 싫은 비속어들, 억지로 만들어낸 한글 파괴 단어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건 사실입니다.

우리가 지킬 수 있는 우리 고유의 것은 지킬 수 있도록 노력! 은 해봐야겠죠?


자, 그럼 오늘은

금새와 금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예시문장 : '너 오래 걸린다더니 금새/금세 왔구나.'

이 문장에서 올바른 단어를 찾는다면 금새? 금세? 중 어느 것일까요?


2. 금새 / 금세

금세

[부사] 지금 바로 의 뜻으로 쓰이는 부사는 '금세'입니다. '금시에'가 줄어든 말입니다.

예) 소문이 금세 퍼졌다.


그렇다면 금새는 뭘까요?

금새

[명사] 물건의 값, 또는 물건값의 비싸고 싼 정도


전혀 다른 뜻이지요?

(국립국어원의 자료를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www.korean.go.kr))


그렇다면 위에 문제의 문장에서는 '너 오래 걸린다더니 금세 왔구나.'가 맞는 표현이겠지요?


굳이 외우자면 '금서이~ 금서이~' 이렇게 외우시거나 금시에가 줄어든 말이니 '금시에' 를 외워주시면 쉽게 기억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헷갈리는 단어들 정리가 하나씩 되어가고 있나요?


그럼 다음 시간엔 다른 단어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정보창고 > 아리송한 맞춤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돼 / 되 구분하기  (0) 2019.04.17
헷갈리다/헛갈리다/햇갈리다/헷깔리다 무엇이 맞을까요?  (2) 2019.04.03
-데/-대  (2) 2019.03.21
왠만하면/웬만하면  (0) 2018.01.31
어이없다/어의없다  (0) 2017.12.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