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구마 줄기의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보고, 섭취하는 방법은 간단하게 알아볼게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구마 줄기 김치를 좋아해서 고구마 줄기 김치만 있으면 밥을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어요.
올해 큰집 밭에 고구마 줄기가 많아 고구마줄기를 수확하라는 미션(?)을 받고 가족들과 큰 집 밭에서 열심히 노동을 하고 가지고 왔네요.
가족들과 고구마 줄기를 열심히 캐고 있어요. 제 모습은 없고 가족들 모습이에요.(얼굴을 가려줍니다)
본격적으로 고구마 줄기의 효능을 알아볼게요.
고구마 줄기의 효능
1. 고혈압에 좋아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칼륨이 체내에 있는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시켜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 고혈압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2.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고구마 줄기는 피부 미용에도 좋은데요. 고구마 줄기는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있고, 각종 비타민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줍니다.
클로로겐산과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어 피부 노화의 주범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세포 손상을 막아주지요.
고구마 줄기는 섭취하는 것 뿐만 아니라 얼굴에 팩을 해줘도 좋은데요.
고구마 줄기를 끓인 물을 팩으로 발라주면 돼요. 이 팩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트러블에 좋아요. 주근깨, 기미 같은 잡티가 있는 얼굴에 꾸준히 해주면 효과가 좋아요.
3. 안구질환 예방
고구마 줄기에는 비타민A도 풍부한데요. 비타민A는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해소해주지요.
4. 뼈건강에 도움
고구마 줄기에는 우유와 비교해 칼슘이 11배 이상 들어있다고 해요. 칼슘이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죠. 골밀도를 강화시켜주어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있어요.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5. 빈혈에 좋아요
고구마줄기에는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있어 빈혈에도 좋아요.
6. 변비에 효과적
고구마 줄기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줘요. 장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며 장 내 환경을 좋게 해 소화기능이 향상되게 합니다.
7. 면역력 향상에 도움
고구마 줄기에 있는 클로로겐산 성분과 비타민 A가 체내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외부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줘요.
8. 다이어트에 도움
고구마 줄기는 100g에 43kcal로 칼로리가 낮아요. 칼로리는 낮지만 풍부한 식이섬유와 수분이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다량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탄수화물, 칼슘, 칼륨 등의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요.
고구마 줄기의 부작용
좋은점이 있으면 나쁜 점이 있겠죠? 부작용도 안 볼 수가 없는데요.
항상 제가 건강에 관련된 글을 쓸 때 거의 빼놓지 않고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바로 과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과유불급이에요.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하는 것도 적정량을 지나쳐 섭취하면 안 되겠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 줄기를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엔 장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무엇이든 적당히!
고구마 줄기 섭취 하기
고구마 줄기는 나물, 김치, 효소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가 있어요.
저희 집은 거의 나물, 김치를 많이 해 먹는데요.
이번엔 양이 많아서 나물을 해놓으면 금방 쉬어 버릴 것 같아서 대량으로 김치를 담갔어요.
김치 담그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지 못했네요.
맨 처음 이야기한 것처럼 큰 집 밭에서 고구마 줄기를 캤는데요.
세 명이서 몇 시간을 작업하다 보니 양이 엄청났어요. 이걸 밭에서 잎만 따버리고 줄기만 담아서 가져왔어요.
줄기만 이렇게 담았는데요. 사실 잎도 먹어도 상관은 없어요. 부드러운 어린잎은 된장국으로 끓여먹어도 맛있는데요.
이번엔 줄기가 많이 자랄 시기라 잎도 많이 커버리고 질겨져서 잎은 전부 버리고 줄기만 담아왔어요.
우선 물에 씻어주었어요.
아는 분들은 알겠지만 고구마 줄기는 손질하기가 힘들어요.
아마 해보신 분들은 알 거예요. 고구마 줄기는 껍질을 벗겨줘야 하는데요. 이거 엄청 힘들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우리 집은 일단 김치로 다 담그기로 했기 때문에 소금에 절이기로 했어요.
그리고 소금을 뿌려서 절여주었어요. 절인 다음 껍질을 모두 까고 김치를 담가먹었어요.
소금에 절여주면 말랑말랑해져서 껍질 까기가 더 쉬워지거든요.
짜잔~ 김치 담그는 과정은 제가 없는 동안 엄마가 모두 담가버리셔서 ㅠㅠ 과정 사진은 한 장도 남기지 못했네요.
갑자기 완성된 김치예요. 허헛;;
고구마 줄기는 나물도 효소도 김치도 그 외에 다른 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하니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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