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프 세척법, 똥퍼프 세척법

오늘은 화장 퍼프를 세척하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해요.

보통은 똥퍼프 같은 경우엔 매번 빨아서 사용하기 불편하기도 하고 저렴하기도 해서 쟁여놓고 일주일~2주일에 한 번씩 새것으로 갈아서 사용하는 편이죠.

하지만 아까워서 버리지 않고 쌓아두다보면 멀쩡한데 버리기도 아깝고 매번 구입을 해서 바꿔 사용하려니 아깝기도 하죠.

물론 세척을 자주하면 금방 상해서 버려야 할 경우가 생기지만 그래도 우리 아낄 수 있으면 아껴야겠죠.

세척 방법을 단계별로 알아보도록 할게요.

1. 더러워진 퍼프들을 모아주세요.

우선 더러워진 퍼프를 주섬주섬 모아 보았어요.

저는 찾아보니 오염된 똥 퍼프가 3개 나왔어요.

사실 자주 세척하지 않으면 세균이 어마어마하다고 해요. 장기간 사용하면 세균이 득실득실 하다는 것!!

빨리 세척을 해주도록 할게요.

2. 휴지에 잔여 화장품을 닦아 내기

잔여 화장품이 있겠죠. 닦을 수 있는 만큼 살살 닦아줄게요.

저는 기름 닦는 용도나 키친 타올로 쓰는 휴지로 닦아 줬는데요.

여러분들은 미용티슈로 잔여 화장품 기름을 닦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비닐팩에 넣어주기

지퍼팩에 넣어서 지퍼를 닫아주셔되 되지만 저는 지퍼팩이 조금 아까워서 일회용 비닐팩을 준비했어요.

어차피 입구부분은 손으로 움켜잡고 해 주시면 되니까요.

 

 

4. 클렌징 폼+주방세제 또는 클렌징 워터 넣어주기.

자 여기서 선택을 해주시면 되는데요. 클렌징 워터로 빨아줄건지 클렌징폼과 주방세제를 넣어서 빨아줄건지  선택을 해주세요.

4-1. 클렌징워터 부워주기

클렌징 워터를 퍼프들이 잠길 때까지 넉넉히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클렌징 워터가 더 비싸서 똥 퍼프를 새로 사는 게 더 저렴할 것 같네요.

하지만 더 깨끗하게 세척을 원하시면 클렌징 워터를 사용해보세요. 충분히 퍼프가 잠길만큼 넣어주세요.

4-2. 클렌징 폼+주방세제를 넣어주기

저는 클렌징 워터가 아까워서 이번엔 폼클렌징을 넣어줬어요.

주방세제도 아주 소량 같이 넣어주시면 좋은데 저는 깜빡하고 주방세제는 넣지 않았네요.

큰 상관은 없어요 하지만 주방세제를 조금 더 섞어주시면 좀 더 깨끗해지겠죠.

 

5. 따뜻한 물을 퍼프가 잠길만큼 넣어주세요.

너무 물을 많이 넣으면 물이 넘쳐서 비닐 밖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해요.

차가운 물은 떼가 잘 지지 않으니 미지근한 물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펄펄 끓는 물과 차가운 물을 섞어줬는데 너무 뜨거워서 힘들었네요 ㅎㅎ

6. 입구 부분은 손으로 단단히 잡고 조물조물해주세요.

열심히 조물조물해주세요. 빨래하듯이 해주시면 좋아요.

너무 힘을 많이 주면 팩이 찢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한참 하다 보면 파운데이션 국물이 쭉쭉 나와요.

7. 미온수로 깨끗이 헹궈줍니다.

미지근한 미온수로 깨끗이 헹궈내줍니다.

헹궈주실 때 위의 방법을 한 번 정도 더 반복해주시면 더 깨끗해지겠죠?

사실 저는 클렌징 워터를 쓴 것도 아니고 폼클렌징도 소량에 주방세제도 사용하지 않는 바람에 잔여 파운데이션이 좀 남았어요.

여러분들은 깨끗하게 해 주시길~

8. 완성

그늘에서 말려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솔직히 직사광선 햇볕에 널어서 세균까지 없애버리고 싶었지만 오늘 날씨가 미세먼지 많음이라서 그냥 실내에서 말려줬어요.

조금 깨끗해진 것 같나요? 이왕 깨끗하게 빨아놓은 거 열심히 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