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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창고/아리송한 맞춤법

가리키다 / 가르치다 구분하기

by 캔바냥(코드캣) 2019.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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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맞춤법은 '가르치다'와 '가리키다'의 구분이에요.

'가르치다'와 '가리키다'는 많은 분들이 구분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한번씩 틀릴 수 있는 맞춤법인 만큼 간단하게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해요.

★가리키다 / 가르치다

오늘의 문장 "나 이 문장 뜻 좀 가르쳐줘/가리켜줘"

무엇이 맞을까요?

오늘 예문 너무 쉽나요? 바로 정답을 알려드릴게요.

☞ 가르쳐줘 이게 맞는 문장이죠.

 

그럼 각각의 뜻과 쓰임을 알아볼게요.

(본 글은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가르치다

[동사]

-지식이나 기능, 이치 따위를 깨닫게 하거나 익히게 하다.
-주로 '버릇', '버르장머리'와 함께 쓰여서 그릇된 버릇 따위를 고치어 바로잡다.
-교육 기관에 보내 교육을 받게 하다.
-상대편이 아직 모르는 일을 알도록 일러 주다.
-사람의 도리나 바른길을 일깨우다.

보시는 것 처럼 누군가에게 무엇을 알려주는 뜻으로 사용할 때 '가르치다'를 사용합니다.

그러니  위의 예시 문장은 내가 모르는 뜻을 알려달라는 의미의 '가르쳐줘'라고 해야겠죠.

 

가리키다

[동사]

-손가락 따위로 어떤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서 보이거나 말하거나 알리다.
-주로 '가리켜' 꼴로 쓰여 어떤 대상을 특별히 집어서 두드러지게 나타내다.

 

 

그럼 예시문들을 보면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가르치다

-아빠는 나에게 운전을 가르쳤다.

-저는 학원에서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어요.

-나쁜 아이는 버르장머리를 톡톡히 가르쳐 놓아야 한다.

-그녀는 자식을 가르치느라고 그녀의 시간을 모두 써야만 했다.

-작가는 독자에게 범인이 누구인지를 끝까지 가르쳐 주지 않았다.

-부모님은 우리에게 바르게 살아야한다고 가르치셨다.

-너에게만 비밀을 가르쳐준거야.

 

가리키다

-나는 지시등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시곗바늘이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모두들 그 아이를 가리켜 신동이 났다고 했다.

-사람들은 동에 번쩍, 서에 번적하는 그를 가리켜 현대판 홍길동이라고 했다.

(예문은 모두 표준국어 대사전의 예문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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