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들어봤을 법한 인플레이션(inflation)이라는 용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해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개념 |
'통화량이 증가함으로 인해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모든 물가가 지속적으로 올라서 실질적인 소득은 낮아지는 경제현상'
물가는 꾸준히 오르기 마련입니다. 지금의 300만 원이 과연 10년 20년 후에도 지금과 똑같은 300만 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을까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물건들의 가격이 20년전, 10년 전과 지금 어떻게 달라졌나요?
예전엔 500원이면 사먹을 수 있었던 과자가 지금은 2000원은 주어야 사 먹을 수 있게 된 것 처럼 물가는 상승합니다.
이건 바꿔 말하면 그만큼 화폐(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렇게 물가가 오를수록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inflation)의 원인 |
인플레이션의 원인에는 두가지가 있어요.
1. 수요 인플레이션(demand-pull inflation)
수요는 크게 늘어나지만 공급은 늘어나지 못해 일어나는 인플레이션
경기 활성화의 선순환으로 볼 수 있는 인플레이션인데요. 기업의 실적이 좋아 근로자들의 월급이 늘어나면 가계(집)에 돈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소비가 늘게 되겠죠 그렇다면 그 소비만큼 제품의 공급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공급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만큼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겠죠 한마디로 물가상승이 발생하게 되는 거죠.
이걸 수요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 초과수요 인플레이션, 과잉 유동성 공급이라고도 합니다.
2. 비용 인플레이션(cost-push inflation)
제품 등을 만들 때 필요한 원자재, 자원들의 비용이 상승해서 일어나는 인플레이션
국제유가의 상승이나 흉작으로 인한 농산물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 제품을 만들 때 발생하는 비용이 상승하게 되는데요. 이것이 비용 인플레이션,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이는 비용 인상을 겪게 되는 기업이 주도하게 되며 소비자가 피해를 입게 되는 구조죠.
다른 원인으로는 단순히 수요의 이동이나 공공요금이 인상, 저생산성으로 인한 공급의 부족 등도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됩니다.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인플레이션은 물가의 꾸준한 상승과 통화량의 확대,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을 초례하는데요.
인플레이션을 경제의 악성 암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은 물가가 오른 만큼 월급을 올려 받기 힘들 기 때문에 결국은 소득격차가 심해지며 그에 따른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일어나면서 사회가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2. 채권자의 불안
빚을 갚을 의무가 있는 채무자에게는 유리하고 받아야 하는 입장인 채권자에겐 불리하게 될 수 있죠.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빚을 갚기 쉬워지면서 이자율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죠.
3. 수출의 어려움
상품 값이 비싸질수록 더 비싸게 수출을 해야 하니 추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국내 물건 값이 오르면서 국내 물건보다는 수입물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면서 무역수지를 적자로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은행 자금의 부족과 대출 하락 등의 경제성장의 영향
시간이 흐를수록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저축을 할 경우 손해를 보게 되므로 저축을 하는 사람이 줄어들겠죠. 그렇다면 은행의 예금은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고 자금이 부족하니 대출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경제가 원할이 돌아가기 힘들어지겠죠.
인플레이션의 해결 방법 |
물가가 치솟으니 물가를 안정되게 해야겠죠. 돈을 줄이거나 상품의 공급량을 늘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둘 중 하나를 하거나 둘 다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회에 돈이 많아지면 저축을 많이 하도록 장려하고, 사람들이 물건 구입을 많이 해도 물건이 부족하지 않게끔 공급량을 늘리는 겁니다.
물가상승의 원인이 특정 산업의 생산성 하락 때문이라면 그 특정 산업 분야의 생산성을 높여주고, 유통 구조를 개선하면서 공급량을 늘려주어야 합니다.
또한 디플레이션 정책을 펼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디플레이션도 너무 심해질 경우 경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은 통화량을 줄이고 수요도 억제해 재정지출을 축소해서 물가를 안정시키는 방침인데요.
디플레이션에 대해선 다음 시간에 알아 보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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